20대는 데이터가 2배…이통사 청년 우대 요금제
20대는 데이터가 2배…이통사 청년 우대 요금제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6.0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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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일부터 29세 이하 고객에 기본 5G 데이터 2배 ‘Y덤’
SKT, 34세 이하에 50GB데이터 추가 ‘0 청년 요금제’ 출시
LG U+, 약정·가격 낮춘 ‘2030 사장님 인터넷 프로모션’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이동 통신사들이 2030 젊은 고객에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 청년 요금제를 출시해 눈길을 끈다. 기존 데이터에 추가 데이터 2배 제공, 할인쿠폰과 적립금 혜택, 특별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며 2030 확보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KT가 2일부터 만 29세 이하 5G 고객에게 기본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는 ‘Y덤’을 선보인다.  사진=KT

 KT가 2일부터 만 29세 이하 5G 고객에게 기본 데이터를 2배로 제공하는 ‘Y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강화된 Y덤 혜택은 신규 가입시 자동 적용되며, 기존 고객은 변경절차없이도 자동 적용된다. 이에 따라 종량 요금제인 5G 세이브 요금제(월 45,000원)부터 심플 110GB 요금제(월 69,000원)까지는 기본 데이터를 2배 제공된다. 5G 베이직(월 80,000원) 이상의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는 스마트기기 공유데이터를 2배 제공한다. 새로 출시하는 5G 중간 요금제인 심플 90GB, 심플 70GB, 심플 50GB와 5G 세이브 요금제에도 강화된 Y덤 혜택이 적용된다.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도 준비했다. 8월 31일까지 ‘티빙’ OTT 구독 서비스를 신청한 Y덤 고객에게는 티빙 베이직 기준 구독료 50% 할인을 연말까지 제공한다.

‘G마켓’ 스마일캐시 2배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온라인샵(Y SHOP)에서는 Y덤 2배 컨셉을 살려 디지털 액세서리, 아티스트 굿즈 구입시 적립금 2배로 운영한다.

구강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 상무는 “태블릿 활용이 많아지는 등 스마트기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20대 트렌드에 맞춰 Y덤의 데이터 혜택을 2배로 강화하고, 연계해서 활용할 수 있는 제휴 프로모션과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20대 특화 혜택 ‘Y덤’을 통해 청년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SKT 보도자료 사진] 0 청년 요금제1.jpg
[SKT 보도자료 사진] 0 청년 요금제1.jpg

SK텔레콤(대표이사 유영상)이 만 34세 이하 고객 대상 ‘0 청년 요금제’를 선보이고, 청년 세대를 위한 혜택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한다.

SKT가 1일 출시한 ‘0(영) 청년 요금제’는 이통3사 중 가장 먼저 선보이는 청년 세대 요금으로, 유일하게 30대(만 34세 이하)까지 가입 가능한 5G 요금제다.

기존 5G 요금제와 같은 가격에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50GB 늘린 것이 눈에 띈다. 월 6만 9천원인 ‘청년69’의 경우, 가격이 같은 일반 5G 요금제(데이터 110GB) 보다 50GB 많은 데이터 160GB를 제공한다. 공유·테더링 데이터도 최대 100GB까지 확대 제공한다.

[SKT 포스터] 0 청년 요금제1.jpg
SKT는 1일, 0 청년 요금제 7종을 출시한데 이어 내달 4종 요금제를 추가로 선보인다. 사진=SKT

SKT가 마련한 0 청년 요금제는 1일 0 청년 요금제 7종이 출시된 데 이어 내달 4종 요금제를 추가로 선보인다.

청년 세대가 선호하는 생활 밀착형 혜택도 크게 강화한다. 커피 프랜차이즈 8곳에서 쓸수 있는 커피 50% 할인 쿠폰과 영화 관람권 50% 할인 혜택을 T멤버십 혜택과 별개로 제공한다.

SKT는 청년 요금제 초기 가입자에 더 큰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연다.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 1만원 할인 쿠폰과 UT 택시 5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것을 비롯해 선착순 가입자 25만명을 대상으로 100% 당첨 확률의 기프티콘도 선물한다.

김지형 SKT 통합마케팅전략 담당은 “합리적, 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는 청년 고객들의 입장에서 이번 0청년 요금제와 혜택들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청년 세대가 필요로 하는 혜택과 서비스들을 고민해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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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는 약정기간과 이용요금을 낮춘 ‘2030 사장님 인터넷 프로모션’을 펼친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청년 자영업자의 사업을 지원하고 고객 경험을 혁신하기 위해 약정기간과 이용요금을 낮춘 ‘2030 사장님 인터넷 프로모션’을 펼친다.

만 18세~39세의 내외국인 신규 고객을 가입 대상으로 하며, 가입시 가입 시 개인사업자 등록증 제출이 필요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1년의 짧은 약정 기간과 ▲온라인 가입의 장점을 살린 할인 혜택이 특징이다. LG유플러스는 SOHO 고객의 임대차 계약 기간이 통상 2년인 점을 고려해 인터넷 약정 기간을 축소하되, 단기 약정에도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전용으로 프로모션을 기획했다.

월 이용료는 제공 속도 500MB 기준 3만800원, 1GB 기준 3만7400원(VAT 포함)으로, 동일 혜택의 3년약정 기준 요금보다 각각 약 7%, 3% 저렴하다. 휴대폰 요금제와 결합하면 각각 2750원, 3300원씩 추가 할인받을 수 있다.

김현민 LG유플러스 SOHO사업담당(상무)은 “이번 프로모션은 2030 사장님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LG유플러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행하며 고객 가치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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