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안에서 OTT, 음원 마음껏...인포테인먼트 시대 활짝
차안에서 OTT, 음원 마음껏...인포테인먼트 시대 활짝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06.0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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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용 프로세서 공급
현대차, 6월부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제공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차량용 인포테인먼트가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스마트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한 다양한 기능들이 대거 추가되면서 차량내 OTT서비스 등 대폭 향상된 최적의 모빌리티 경험 등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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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6월부터 차 안에서 왓챠, 웨이브, 팟빵 등의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도록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에서 첫 협력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현대자동차의 차량에 프리미엄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용 프로세서인 ‘엑시노스 오토(Exynos Auto) V920’을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2025년 공급을 목표로 협력할 예정이다. ‘엑시노스 오토 V920’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IVI용 프로세서로 이전 세대 대비 대폭 향상된 성능으로 운전자에게 실시간 운행정보는 물론 고화질의 멀티미디어 재생, 고사양 게임 구동과 같이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지원해 최적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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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현대자동차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첫 협력을 맺고 차량용 프로세서 '엑시노스 오토 V920'를 공급한다. 사진=삼성전자

특히 기존 대비 CPU 성능이 약 1.7배 향상된 프로세서로, 고성능·저전력의 LPDDR5를 지원한다. 최신 그래픽 기술 기반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Graphics Processing Unit)도 탑재해 이전 대비 최대 2배 빨라진 그래픽 처리 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고사양의 게임을 비롯해 더욱 실감 나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GUI, Graphical User Interface)를 경험할 수 있다.

피재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현대자동차와의 이번 협력을 통해 운전자에게 최적의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하는 최첨단 차량용 반도체 개발과 공급을 위해 전 세계 다양한 고객 및 파트너사와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6월부터 왓챠, 웨이브, 팟빵 등의 콘텐츠 감상이 가능한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사진=현대자동차

앞서 지난 주 현대자동차·기아는 대대적인 인포테인먼트(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6월부터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가장 큰 변화는 왓챠나 웨이브와 같은 동영상 스트리밍 콘텐츠를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 기능이 추가됐다는 점이다. 국내 최대 팟캐스트 서비스인 팟빵도 현대자동차그룹과 팟빵 간의 상호 협력으로 ‘팟빵 Auto’라는 차량 전용 서비스를 시작했다.

추가된 시네마와 팟빵 Auto 기능은 고급형 6세대 내비게이션 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ccIC 및 ccNC 시스템이 탑재된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차량에서 지원된다. 차량 OTT 콘텐츠는 안전을 위해 주차(P단) 상황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 팰리세이드 2024형 모델.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팰리세이드 2024형 모델.  사진=현대자동차

차량 내 OTT 콘텐츠 제공이 가능한 것은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의 자동차) 기능을 지원하는 자동차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자동차는 스트리밍 서비스 출시와 함께 특별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현대자동차는 웨이브와 협력해 스트리밍 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한 고객 1만명을 대상으로 ‘웨이브 1개월 무료 구독권’을 제공gks다.

현대자동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 안에서도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이동 경험을 위해 새로운 서비스와 편의 사양을 지속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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