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아마존' 버금가는 온라인몰 만든다"
홈플러스 "'아마존' 버금가는 온라인몰 만든다"
  • 김봄내
  • 승인 2011.04.1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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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몰 영역 확대 '스타일몰' 오픈

[이지경제=김봄내 기자]홈플러스가 유아·패션·가전등 비(非)식품군으로 온라인몰 영역을 대폭 확대한다.

 

홈플러스(회장 이승한)는 14일 자사 인터넷쇼핑몰 내에 유아 및 아동용품ㆍ패션ㆍ가전ㆍ가구 등 비식품 전문인 '스타일몰(direct.homeplus.co.kr)'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홈플러스 스타일몰은 통신판매 회사인 '오토(OTTO)'로부터 지난해 12월 인수한 1만1000㎡ 규모의 물류센터(경기 용인 소재)를 기반으로 한 '물류센터 직배송 상품'과 '협력회사 직배송 상품'을 취급한다.

 

홈플러스는 용인 물류센터를 하루 3000건 이상의 배송을 소화하도록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했고, 낮 12시 이전 주문시 익일 고객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스타일몰은 '협력회사 직배송 상품'을 현재 22만여종에서 연내 40만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업계 추산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대형마트 인터넷쇼핑몰 중에 매출 1위로 선두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2009년에 인터넷몰 1000억원 매출을 올리며 이마트를 앞지르고 역전했고, 2010년 1600억원으로 1위 자리를 지켰다"고 전했다.

 

홈플러스 이승한 회장은 "'한국의 아마존'을 목표로 기존 국내 종합쇼핑몰이나 오픈마켓에는 없던 강력한 물류센터 기반의 빠른 배송시스템을 구현했다"며 "앞으로 오프라인 점포에서 반품ㆍ환불ㆍ픽업도 가능한 '멀티채널(Multi-Channel)'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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