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도 할리우드의 올슨이나 힐튼 자매처럼 스타 자매들의 인기가 뜨겁다. 스타자매인 소녀시대 제시카와 f(X) 크리스탈, 소녀시대 수영과 뮤지컬 배우 최수진 자매, 가수 은지원과 축구선수 이동국의 부인인 이윤희, 이수정 자매까지, 우월한 유전자를 타고난 자매들의 모든 것이 대중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세 자매들의 남다른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언니는 러블리한 스타일을 고집하고, 동생들은 시크한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는 것. 언니와 동생이 뒤바뀐 듯한 세 자매의 스타일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러블리 룩 언니들! 제시카 & 최수진 & 이윤희
스타자매들의 언니들인 제시카, 최수진, 이윤희는 동생들보다 러블리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소녀시대에서 여성스러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제시카는 핑크, 화이트 등의 화사한 컬러를 활용한 사랑스러운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밝은 브라운 컬러의 염색 헤어가 더해져 한층 발랄한 매력이 느껴진다.

최근 뮤지컬 '궁' 제작발표회에 수영언니라고 알려진 뮤지컬 배우 최수진이 등장해 화제가 되었다. 이번 뮤지컬 '궁'의 민효린 역으로 캐스팅된 최수진은 공식석상에서 핑크 컬러의 러블리 드레스를 선보였다. 특히 미니사이즈의 반짝이는 귀걸이와 목걸이를 매치하여 더욱 귀여운 매력을 부각시켰다.

또한 이동국 선수 부인 미스코리아 이수진의 언니인 이윤희는 얼마 전 공개된 웨딩 사진에서 순백의 웨딩드레스에 심플한 귀걸이로 포인트를 주어 로맨틱한 웨딩 신부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제 나이 보다 어려 보이는 스타일을 완성하고 싶다면 밝은 컬러의 의상에 심플한 주얼리가 제격이다"라며 "가느다란 드롭형 주얼리로 포인트를 주거나 미니사이즈의 목걸이와 귀걸이를 동시에 매치하면 한층 사랑스러운 동안 스타일링이 완성된다"라고 전한다.

▶시크룩 동생들! 수영 & 크리스탈 & 이수진
사랑스러운 언니들과 달리 동생들은 시크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시크한 동생들은 패션은 세련된 모노톤이 주를 이룬다.

소녀시대 수영은 팀 내에서 옷 잘입기로 유명한 멤버로 패턴이 가미된 화이트 셔츠에 모노톤의 팬츠나 스커트를 매치하고 심플한 뱅글이나 모자 등의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어 스타일리시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f(x) 크리스탈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이지적인 이미지로 티셔츠나 스키니진을 즐겨 입고 어린 나이답게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린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어 트렌디한 스타일을 완성하였다.

또한 이동국 선수 부인인 미스코리아 이수진은 블랙 컬러 등의 모노톤의 의상을 즐겨 입지만 각기 다른 장소마다 어울리는 패션 센스를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볼드한 뱅글이나 귀걸이를 매치하여 고혹적인 매력까지 보여주고 있다.

뮈샤의 김정주 주얼리 디자이너는 "시크한 패션에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는 볼드한 주얼리를 원 포인트 스타일링 해주면 좋다"라며 "특히 여름에는 화려한 귀걸이와 뱅글 중 하나만 작용하여 포인트를 주면 시원하고 스타일리시한 여름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라고 전한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