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주호윤 기자]15일 5개 건설사가 견본주택을 오픈하면서 김포한강신도시 합동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번 분양은 이례적인 대규모 합동분양으로 분양시장 분위기를 점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분양 일정은 이날부터 대우건설, 반도건설, 한라건설 3개사가 총 3167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는 22일에는 김포도시공사가 ‘계룡 리슈빌’을 분양한다. 모아건설&모아주택산업의 ‘모아 미래도엘가’는 추후 분양될 예정이다.

 

분양 물량은 ▲한라건설 Ac-12블록 ‘한라비발디’ 전용 105~126㎡ 총 857가구 ▲대우건설 Aa-10블록 ‘푸르지오’ 전용 59㎡ 총 812가구 ▲반도건설 Aa-09블록 ‘반도유보라 2차’ 전용 59㎡ 총 1498가구이다.

 

이들 3개 단지는 중복 청약을 할 수 없는 청약 일정이 같은 동시분양 방식으로 공급되고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물량으로 85㎡ 초과는 1년간, 85㎡ 이하는 3년간 각각 전매가 제한된다. 당첨자 발표는 오는 27일, 계약은 다음달 2~4일에 가능하다.

 

분양가와 계약조건은 한라건설은 3.3㎡당 평균 1060만원대 분양가가 책정됐고 계약금 5%씩 2회 분납(총 10%), 중도금 전액 무이자가 적용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최저 815만원부터 시작되고 계약금 1,2차 분납에 1차 900만원 정액제, 중도금 이자후불제를 실시한다.

 

반도건설은 최저 837만원부터 시작되고(전체평균 920만원 선) 계약금 1,2차 분납에 1차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60% 중 30%는 무이자, 30%는 이자후불제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