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보희가 통 큰 후배사랑을 펼쳐 박그리나가 감동했다.
안방극장에 오랜만에 복귀한 박그리나는 KBS 드라마 스페셜 '이유' 촬영 내내 감기몸살에 시달렸다. 그런 후배가 안쓰러웠던 이보희는 박그리나를 비롯해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보양식을 대접했다.
이보희는 단막극 촬영으로 지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삼계탕 100인분을 대접, 촬영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배우 이보희의 이름을 건 단막극 '이유'는 식물인간이 된 남편을 돌보며 메마른 일상을 사는 중년여성의 이야기를 다뤘다.
이보희는 무미건조한 삶을 사는 수학과 교수 김지수 역을 맡았고 박그리나는 미스터리한 간병인 송이 역을 맡아 미스터리 휴먼드라마를 완성했다.
지수와 송이 그리고 식물인간 남편의 미스터리한 관계는 드라마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 전망이다. 이보희 편 드라마스페셜 '이유'는 3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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