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거래량 연속 상승세
전국 아파트 거래량 연속 상승세
  • 주호윤
  • 승인 2011.04.1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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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3개월 연속 감소, 부산·경남 지방도 감소해

[이지경제=주호윤 기자]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고분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5만9142건으로 2월보다 1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6만3192건으로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해 상승세를 이어가던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1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가 지난달부터 다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하게 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2만2499건으로 지난 달 1만9116건과 비교해 17.7% 증가했고 지방도 3만6643건이 거래돼 11.1% 늘었다.

 

수도권 중에서 서울은 6354건으로 9.1%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강북 14구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달 2682건에 비래 18.1% 늘어난 3168건으로 나타난 반면 강남3구는 999건으로 지난 2월 2682건보다 7.1% 감소해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실거래가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경우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7㎡는 지난 2월에는 9억2500만원~9억8500만원에 거래됐지만 3월에는 9억1000만원~9억8200만원으로 내렸다.

 

서초구 반포동 AID차관 아파트 73㎡의 지난 2월 13억5000만원에서 12억8000만원대에 거래됐고 송파구 가락동 시영1단지 41㎡는 5억5000만원에서 5억2500만원대로,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77㎡도 11억7400만원에서 11억2000만원으로 가격이 떨어졌다.

 

한편 경기(1만3996건)와 인천(2149건)은 지난달에 비해 각각 20.0%, 32.3% 증가했고 지방에서는 부산(4064건)과 경남(4441건)이 각각 4.4%, 7.3%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반면 이외 다른 지역은 일제히 증가세를 보였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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