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백화점 세일기간동안 두자릿수 매출 신장
[이지경제=김봄내 기자]‘빅3’ 백화점들이 봄 정기세일에서 높은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은 지난 1∼17일 진행한 봄 정기세일에서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프리미엄 세일에서 기존점 기준 매출이 전년보다 11.8% 늘었다.
아웃도어와 대형가전 등이 매출을 이끌었으며, 황사, 방사능에 대한 염려로 우산, 스카프 등의 상품 수요가 늘면서 패션잡화가 인기를 끌었다.
해외명품의 경우 루이비통 모노그램 라인, 샤넬 2.55백, 프라다 고프레 등 스테디셀러 가방이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현대백화점은 기존점 기준 매출이 지난 해 봄 정기세일보다 11.0%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가전용품 65.4%, 스포츠의류 39.7%, 아웃도어 34.5%, 명품 31.2%, 영패션의류 22.8%, 남성의류 17.1%, 잡화 13.4% 순이었다.
신세계백화점은 봄 정기 해피 세일에서 작년 대비 16.7%의 매출 신장을 보였다.
신세계백화점 김기봉 마케팅팀장은 “완연한 봄 날씨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세일기간 동안 의류를 중심으로 고른 신장율을 보였다”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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