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철 부회장, 특단의 노력 주문…왜?
이상철 부회장, 특단의 노력 주문…왜?
  • 서민규
  • 승인 2011.04.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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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TE 본격 채비 앞두고 ‘4G 1등’ 의지 표명

[이지경제=서민규 기자]“지금은 우리에게 특단의 노력이 필요한 때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8일 아침 사내 인트라넷에 올린 메시지다. 이 부회장은 4G LTE 본격 채비를 앞두고 ‘4G 1등’을 향한 의지를 전했다.

 

그의 이 같은 의지는 행보에 그대로 나타나고 있다. 4G 추진단 발족과 ‘LTE 전국망 조기 구축 등 ‘4G 1등’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내보이며 LTE 서비스의 성공적인 런칭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기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앞서 올 초부터 4G인프라팀, 4G서비스팀, 4G이노베이션팀으로 구성된 4G 추진단을 발족시키며 LTE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에 나섰다. 그리고 직접 LTE 전략회의를 주재하며 4G 서비스 준비 상황을 일일이 점검 중이다.

 

계획도 수정했다. 당조 2013년 LTE 전국망 구축에서 1년여를 앞당겨 2012년 중반까지 조기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LTE에만 올해 8500억원, 내년 4000억원 등 총 1조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올해만 LTE 투자 8500억원을 비롯해 총 1조7000억원이란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투자를 할 방침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지난 1년은 우리 LG유플러스에게 시련의 시간이었다”면서 “스마트폰 수급 부족으로 속수무책의 무력감을 느꼈고 최근 유난히 심해진 통신시장의 경쟁 환경 역시 우리를 더욱 힘들게 했다”고 진단했다.

 

이 부회장은 “그러나 지금은 동트기 직전 하루 중 가장 추운 때와 같은데 이제 LG유플러스의 턴어라운드를 위한 특단의 노력이 필요한 때”라면서 “땀은 결코 배신하지 않고 지금 우리의 노력은 후에 반드시 희망의 결실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의 미래가 걸린 4세대 LTE 1등을 위한 전력투구가 필요한 때”라며 “품질과 스피드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한편 마인드셋(mind-set)을 가다듬고 더욱 치열하게 계획을 실행하자”고 역설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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