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육각, 초록마을 축산물 직접 생산…통합 시너지 제고
정육각, 초록마을 축산물 직접 생산…통합 시너지 제고
  • 윤현옥 기자
  • 승인 2023.12.0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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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산 유기농 소고기, 국내산 무항생제 돼지고기 생산
정육각의 기존 축산 역량 활용, 양사 윈윈 효과 기대

[이지경제=윤현옥 기자] 축산 버티컬 커머스 정육각이 친환경 유기농 전문 초록마을의 축산 부문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정육각이 그간 자체 스마트팩토리를 직접 운영하며 쌓은 생산 데이터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록마을의 신제품 생산을 맡는 구조다.

정육각이 기존 축산역량을 활용해 초록마을의 유기농 축산물을 생산한다. 사진=정육각

초록마을은 이달 11일부터 호주산 유기농 소고기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정육각이 이 상품들의 생산을 담당한다. 안심, 등심, 채끝 등 3종으로 100% 목초만 급여하고 자유 방목으로 키워 육질이 탄탄하고 담백한 것이 특징이다. 호주 현지로부터 원육을 항공 직송으로 공수한 후 초록마을 품질안전 기준에 맞춘 잔류 항생물질 검사를 진행한다. 정육각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전국 약 380개 초록마을 매장 및 온라인몰로 공급된다.

모기업 정육각의 핵심 역량을 활용해 자회사의 성장성이 높은 부문을 견인하고 유기적인 통합 경영 방침을 더욱 공고히 해 양사간 시너지 제고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정육각을 통한 국내산 무항생제 돼지고기 냉장용 9종도 론칭한다. 냉장 돈육은 신선도 및 품질에 대한 고객 민감도가 상당히 높은 만큼 원물 및 제조 단계에서의 강화된 관리를 통해 초록마을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데 주력한다. 신선육 구이용·수육용 등 기본 수요가 탄탄한 제품 외에 불고기용, 찌개용, 카레용, 잡채용, 장조림용 등 냉장 선호도가 높은 부위육의 품질을 강화해 재방문율 및 장바구니 사이즈까지 잡는다는 계획이다.

초록마을은 유통단계를 혁신한 D2C 전문 모기업을 신규 공급사로 맞이하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연초 정육각 공장 운영일수 확대에 따른 효과까지 누리게 돼 신선육 운영일 확대도 꾀할 수 있게 됐다.

전재훈 정육각·초록마을 최고운영책임자는 “친환경 축산물은 공급처가 한정적이고 관리도 까다로운 편이라 그동안 초록마을 신선식품군 내에서도 다소 부진했던 영역“이라며 “정육각은 기존 생산설비 및 생산공정을 활용하는 만큼 양사 모두 윈윈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현옥 기자 new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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