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0, 12일 중 택일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신세계 정용진 부회장(43)이 플루트 연주가인 한지희(31)씨와 다음 달 결혼한다.
결혼식은 5월10일이나 12일에 치러질 것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장은 소공동 조선호텔로 날짜는 정 부회장의 어머니인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 결정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모두 재혼으로 가족과 친지 및 몇몇 친구들만 초청하여 치러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 부회장과 결혼설이 난 한씨는 1980년생으로 정부회장과 띠동갑이다. 한씨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비롯해 프랑스, 미국 등지에서 유학하면서 플루트 연주자로 경력을 쌓았다. 현재 성신여대 등에 강사로 출강하고 있으며, 그의 부친은 지난해 작고한 한상범 대한항공 부사장이다.
정 부회장과 한씨의 열애설은 지난 2007년 말 흘러나왔다. 당시 정 부회장은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지난 해 7월 정 부회장은 한씨의 귀국 독주회에 참석하면서 공인된 커플로 자리잡았다.
정 부회장은 지난 1995년 배우 고현정과 결혼해 아들(14)과 딸(12)을 하나씩 뒀으며 2003년 이혼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저작권자 © 이지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