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성이호 기자]코스피가 18.18포인트 상승한 2,216.00을 기록, 증시의 역사를 또다시 바꿨다. 당초 예상대로 2200선에 안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초반,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를 보였으며 이후 매수세로 돌아서 상승폭이 확대됐다. 장중에는 2218.07까지 올라 그동안 장중 최고치 2211.36 기록도 바꿨다.

 

외국인은 운송장비와 전기전자 업종에서 1245억원 순매수를 보였으며, 개인도 720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801억원을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물이 나오며 1989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는 운송장비가 4.84% 상승했고 현대차(005380)와 현대모비스(012330)가 각각 5.58%, 3.49% 올라 24만6000원과 38만5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반면 금융관련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하나금융지주(086790)와 외한은행이 하락했고 보험주, 증권주들도 가격이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상한가 13개를 비롯 41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 399개 종목은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3억4945만주, 거래대금은 8조41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 주말보다 10.25포인트(0.11%) 하락한 9,671.96, 토픽스지수는 1.50포인트(0.18%) 내린 840.68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지난 주말보다 18.68포인트(0.21%) 하락한 8,950.75로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환율 0.60원 오른 1,081.30원을 기록했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