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주호윤 기자]서울시가 재개발구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저소득 세입자를 위해 임시로 생활할 수 있는 ‘순환용 임대주택’ 620가구를 공급한다.
순환용 임대주택이란 재개발로 인해 마땅한 지낼 거처를 찾지 못하는 세입자가 재개발 공사 기간에 임시로 생활하는 시설을 말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총 1600호를 공급할 예정이고 우선 상반기에는 재개발 임대주택에서 472가구, 공공임대주택에서 148가구를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남은 물량 1000여호는 올 하반기에 공급할 계획이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뉴타운을 비롯한 재개발 물량이 많은 ▲동북권이 382가구 ▲동남권 24가구 ▲서북권 68가구 ▲서남권 180가구 등이다.
상반기에 공급되는 순환 임대주택은 다음달 6일까지 접수하고 보증금 516만∼1천680만원에 월 임대료 6만∼18만원, 공공임대는 보증금 512만∼1천391만원에 월 임대료 6만6천500∼20만9천원이다.
자격 요건은 재개발 구역에 2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 세입자 중 도시근로자 가구별 월평균 소득의 70% 이하면 신청이 가능하고 저소득 순으로 우선 공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재개발임대주택 홈페이지(reville.i-s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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