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짱 골퍼' 최나연(23 SK텔레콤)이 미국여자골프(LPGA)투어에서 올 시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최나연은 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연장전 접전 끝에 우승했다.
최나연은 경기 후 매니지먼트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제 생에 첫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어서 너무 기쁘고 평생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 같다. 3라운드에 이어서 4라운드에서도 연속 같은 2홀에서 보기를 했는데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서 마지막 18번 홀에서 5m정도 되는 버디퍼팅을 성공시킨 것이 우승의 원동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가장 먼저 PAR로 홀 아웃을 하고 다른 선수들의 퍼팅을 지켜 볼 때는 솔직히 우승은 힘들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는데 다시 한 번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은 것에 대해 뿌듯하다. 다음 주 US Women’s open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께 좋은 소식을 전해 드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로써 최나연은 개인통산 LPGA 투어 세 번째 우승과 함께 상금 22만5000달러를 거머쥐게 됐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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