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업계, 소상공인 동반성장 ‘앞장’
전자상거래업계, 소상공인 동반성장 ‘앞장’
  • 김성미 기자
  • 승인 2024.04.0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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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착한상점’, 중소상공인 누적매출 1조원 돌파…성장 가속화
3번째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서 900개사·5천여개 상품 선봬

인터파크 ‘소담상회’, 소상공인 매출 견인…억대 매출 29곳 배출

티몬,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협력…디지털 경쟁력 강화 

[이지경제=김성미 기자] 전자상거래업계가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고 있다.

전자상거래업계는 중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 나설 수 있도록 플랫폼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마케팅과 홍보를 지원하고 있다. 정부도 전자상거래업계와 중소상공인의 동반성장 촉진을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쿠팡은 ‘착한상점’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매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쿠팡은 ‘착한상점’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매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미지=쿠팡
쿠팡은 ‘착한상점’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매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미지=쿠팡

착한상점에 입점한 중소상공인들의 누적 매출은 최근 1조원을 돌파했다. 2022년 8월 ‘착한상점’을 론칭한지 2년만이다. 

착한상점은 쿠팡이 전국 중소상공인 및 농수축산인들의 디지털 판로 개척을 위해 선보인 상설기획관이다. 쿠팡은 전국 중소상공인들의 우수한 상품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쿠팡 앱 메인 화면에 착한상점 메뉴를 배치하고 각종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왔다.

쿠팡이  1월에 발표한 ‘임팩트 리포트’에 따르면 회사는  2022년 6800억원 이상을 투입해 소상공인의 판로개척을 지원했다. 쿠팡에 입점한 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은 20만명을 돌파했다. 이들의 거래금액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쿠팡이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으로 올 들어 가중된 경기침체 위기를 극복하는 핵심 유통채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들 소상공인의 거래금액은 비서울 지역에서 72%가 발생했다.

입점 중소상공인들도 쿠팡의 다양한 지원책이 가시적인 성장을 견인했다는 반응이다.

경기 군포 소재 화장품 업체인 라라츄는 쿠팡의 지원을 받아 2022년 입점하자마자 전년대비 402%의 매출성장효과를 얻었다.

호종환 라라츄 대표는 “쿠팡은 신규 상품 론칭이 쉽고, 제조·납품에만 집중할 수 있는 거래환경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마포농수산물시장에서 ‘웅이네건어물’이라는 브랜드로 건어물을 판매하는 ‘호남건어물’도 쿠팡에 입점한 이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매출 대박을 터뜨렸다.

이문영 호남건어물 대표는 “생소한 온라인 판매 시스템에 애를 먹고 있을 무렵 쿠팡의 전통시장 지원 사업을 접하게 됐다”며 “초기 안정에 많은 도움을 받아 기획전 참여 기간 억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호남건어물은 쿠팡을 통해 온라인에 진출한지 만 1년만에 ‘한치’ 등 상품이 인기를 끌며 현재 온오프라인 월 매출만 약 6000만원에 달했다.

쿠팡은 경북, 경남, 전북, 충북, 제주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우수한 농·특산물을 발굴해 착한상점 내 별도 기획전을 마련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착한상점에 참여한 입점업체의 2022년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오르는 등 최근까지 빠른 성장세를 거듭해왔다. 착한상점은  지난해 8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정거래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등이 참여한 ‘범부처플랫폼 정책협의체 겸 플랫폼 기업 간담회’에서 자율규제 추진 계획 중 하나로도 소개됐다. 공로를 인정받아 중기부 장관 표창, 전국상인연합회 감사패 등을 받기도 했다. 

한편, 쿠팡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함께 착한상점을 통해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을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은 중소상공인의 우수 제품들의 온라인 판로 확대 및 광고 마케팅, 판매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쿠팡은 2022년부터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손잡고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진출 및 매출 향상 지원을 위해 ‘중소상공인 특별기획전’을 진행해 왔다. 기획전 첫 해인 2022년 참여 업체들의 매출은 전년 대비 43% 성장했다 

올해로 3년째 진행되는 이번 기획전에는 9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해 약 5000개의 상품을 쿠팡의 상설기획관 ‘착한상점’을 통해 선보인다.

쿠팡은 이번 기획전에서 중소상공인 상품을 최대 20% 할인 판매한다. 이번 기획전은 쿠팡이 직매입 한 로켓배송 상품으로 배송부터 반품, 고객 사후관리까지 쿠팡이 전담한다. 또 입점품평회를 통해 온라인 판매 노하우, 효과적인 광고 방법 및 효과 등 매출 성장을 위한 다방면의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전국 중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출발한 착한상점이 누적 매출 1조원이라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유관 기관 및 지자체와 적극 협업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터파크쇼핑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소기업유통센터와 스마트 플래그십스토어(대형 단독 매장) ‘소담상회’ 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플랫폼 역량을 집중해 입점한 29곳의 소상공인이 억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커머스 소담상회 달콤소담기획전 이미지=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커머스 소담상회 달콤소담기획전 이미지=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쇼핑이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한 해 동안 1500여개 소상공인 판매자를 지원한 결과 그 중 29개 업체가 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 또 상위 3개 기업은 1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온라인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수산식품 판매업체 O사와 B사는 인터파크쇼핑의 수산물 기획전과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각각 3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달성했다. 

인터파크소핑은 소담상회 사업을 통해 올해도 실질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더해 판로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올해 첫 번째 지원 행사로 ‘소담 신년기획전’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어 2월에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달콤소담기획전’을 개최했다.

인터파크쇼핑은 2024년에 전체 지원 프로그램과 선별 지원 프로그램을 맞춤형 적용해 소상공인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지원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해외 판로 개척 지원과 지역 로컬 연계 행사 등을 포함한 새로운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상공인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목표다. 

장덕래 인터파크커머스 마케팅본부장은 “인터파크쇼핑은 앞으로도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채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에서의 성공을 적극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몬은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과 ‘광주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및 밀키트 상품화 개발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및 밀키트 상품화 개발에 나선다.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최상준홀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수현 티몬 대외협력총괄 상무와 재단 김현성 대표이사. 사진=티몬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최상준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왼쪽부터) 이수현 티몬 대외협력총괄 상무와 재단 김현성 대표이사. 사진=티몬

지난달 29일 체결한 MOU을 통해 양사는 ▲지역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활성화 ▲밀키트 개발을 위한 지원사업 등 소상공인 상생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전략적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먼저 티몬은 광주형 밀키트 상품 전용 기획전을 개최하고 마케팅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실질 지원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들이 우수한 품질의 밀키트 상품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과정을 교육하고 지원하는데 힘쓴다. 

이외에도 티몬이 보유한 디지털 전문성과 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마케팅 솔루션 및 성과 정보를 제공하며 소상공인들이 온라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줄 예정이다.

이수현 티몬 대외협력총괄 상무는 “티몬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시장 진입 장벽을 낮추고, 더 많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티몬은 소상공인들의 온라인 진출과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하며 상생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미 기자 chengme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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