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CDMA 상용화 공헌으로 ICT 명예의 전당 등재
SKT, CDMA 상용화 공헌으로 ICT 명예의 전당 등재
  • 김용석 기자
  • 승인 2024.06.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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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ETRI-삼성전자-LG전자, IEEE 마일스톤 선정
CDMA, 성장 기폭제…이동통신 40년 이정표 역할
SK텔레콤은 ‘명예의 전당’ 등재를 기념해 인증 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명예의 전당’ 등재를 기념해 인증 현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사진=SK텔레콤

[이지경제=김용석 기자] SK텔레콤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와 함께한 1996년 CDMA 대규모 상용화가 국제전기전자공학협회(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가 선정하는 ‘IEEE 마일스톤(Milestone, 이정표)’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IEEE는 1884년 토머스 에디슨과 그레이엄 벨 주도로 창설된 전기·전자공학 분야 세계 최대 학회로, 1983년부터 인류 사회와 산업 발전에 공헌한 역사적 업적에 시상하는 ‘IEEE 마일스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IEEE 마일스톤’은 ‘글로벌 ICT 분야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그동안은 북미·유럽·일본과 같은 기술 강국이 90% 이상을 차지해왔다. SKT는 CDMA 사례로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 기업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정부는 ETRI가 국내에 도입한 CDMA 기술을 기반으로 SKT 산하에 이동통신기술개발사업관리단을 출범시켰다. 이후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단말 제조사들이 적극 협력, CDMA를 국가표준으로 단일화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할 수 있었다.

SKT는 CDMA 세계 최초 상용화를 위해 전사적 역량을 결집했던 당시의 열정을 되살리며 글로벌 AI 컴퍼니로의 여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는 AI 영역에서 기회를 잡아 통신·반도체 분야를 선도하는 SK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CDMA 상용화가 국내 기업 최초로 IEEE 마일스톤에 등재되는 영예를 얻게 되어 의미가 깊다”며 “정부와 기업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CDMA 상용화의 창의·도전·협력을 되새기는 온고지신의 자세로 AI시대를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0일 오후에는 IEEE 마일스톤 수여식이 서울 을지로 SKT 본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여식은 기념 현판 제막 행사로 진행되며, 캐슬린 크레이머 IEEE 차기 회장, 고진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위원장, 송상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유영상 SKT CEO, 백용순 ETRI 입체통신연구소장, 최원준 삼성전자 MX사업부 개발실장, 제영호 LG전자 C&M표준연구소 연구소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용석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