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日 킷세이제약과 ‘자궁근종치료제’ 독점계약 체결
JW중외제약, 日 킷세이제약과 ‘자궁근종치료제’ 독점계약 체결
  • 전수인 기자
  • 승인 2024.06.1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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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겐 생성 억제, 과다월경출혈 등 증상 완화
JW중외제약 사옥 전경 / 사진=중외제약
JW중외제약 사옥 전경. 사진=JW중외제약

[이지경제=전수인 기자] JW중외제약은 일본 킷세이제약과 자궁근종 치료제 ‘린자골릭스’의 국내 개발 및 판매를 위한 독점 라이선스-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JW중외제약은 국내 린자골릭스에 대한 개발, 제조, 판매 및 유통할 수 있는 독점적 권한을 확보하게 됐다. 

린자골릭스는 하루에 한 번 먹는 GnRH(성선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길항제로 일본의 킷세이제약이 개발한 신약이다. 이 약물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생성을 억제해 자궁근종으로 인한 과다월경출혈 등의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켜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린자골릭스는 미국과 유럽에서 실시된 임상 3상 시험에서 ‘호르몬 보충약물요법(ABT)’ 병용그룹군과 단독투여군 모두 유효성이 확인되어 2022년 6월 유럽에서 판매 승인을 받았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대부분 이루고 있는 평활근에 생기는 양성종양으로 35세 이상의 여성의 약 40%에서 나타나는 흔한 질병이다. 국내에는 자궁근종 치료를 위한 GnRH 작용제 제품이 있으나 치료 초기 호르몬의 증가에 따른 안면홍조와 주사제로서 주사 부위 통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회사 측은 린자골릭스가 즉각적인 에스트로겐 분비 억제를 통해 기존 GnRH 작용제 대비 치료 초기 부작용이 개선되고, 먹는 약(1일 1회)으로서 간편하게 복용 가능해 국내 자궁근종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출시를 위해 린자골릭스의 가교임상(한국인의 유효성과 안전성 확인)을 진행할 계획이며, 자체 제조 및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라며 “이번 계약 체결로 의해 국내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수인 기자 news@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