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회복 조짐…장내파생상품시장 확대
글로벌 경기 회복 조짐…장내파생상품시장 확대
  • 성이호
  • 승인 2011.05.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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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인도 등 아시아 시장 전년대비 42.7% 성장

 

[이지경제=성이호 기자]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글로벌 장내 파생상품시장의 전체 거래량은 223억 계약으로 전년에 비해 25.6% 증가세를 보였다.

 

금투협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한 선진국 시장의 회복세 전환 및 건실한 성장,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의 거래 증가로 지난 2009년의 정체에서 벗어나 성장세를 보인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선물시장의 경우 지난해 112억 계약을 기록해 전년대비 36.6% 증가했고 옵션시장은 111억 계약으로 16.3% 확대됐다.

 

이외에도 금투협은 “금리선물시장이 25억6000만 계약, 주가지수선물시장이 23억3000만 계약을 나타냈고 통화선물시장도 인도 시장의 성장에 따라 24억 계약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옵션시장의 경우 주식옵션시장이 52억 계약, 주가지수옵션시장이 51억 계약으로 많은 거래량을 기록했고 금리옵션시장은 전년대비 23.7% 증가한 6억5000만 계약을 기록했다.

 

한편, 거래소별로 지난해 가장 많은 거래량을 보인 곳은 한국거래소(KRX)로 37억5000만 계약이 이뤄졌고 Eurex(19억 계약), CME(16억6000만 계약), 인도 NSE(16억2000만 계약), NYSE Liffe 유럽시장(12억2000만 계약)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아시아 시장이 전년대비 42.7% 증가한 88억4000만 계약을 기록해 미국시장(71억2000만 계약)을 능가했다고 금투협은 밝혔다.

 

시장동향에 대해 금투협은 “글로벌 장내파생상품시장은 거래환경이 급속히 변화하고 있으며, 각국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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