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식형펀드 82일째 순유출
[이지경제=성이호 기자]국내 주식형펀드로 전일에 이어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해외 주식형펀드는 82일째 감소세를 보였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351억원(2일 기준)이 순유입됐다.
이틀째 자금이 유입됐지만 신규 설정 규모가 4000억원대에서 1000억원대로 줄며 유입 금액은 감소했다. ETF를 포함하면 590억원이 순증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인디펜던스증권투자신탁K- 2(주식)C 5'로 85억원이 순유입된 것을 비롯해 '하나UBS블루칩바스켓증권투자신탁V- 1(주식)Class A'(85억원), 'KB코리아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 클래스 A'(70억원),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 K 1'(70억원) 등의 순으로 자금 유입 규모가 컸다.
한편,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는 718억원이 빠져나가 또다시 최장 유출을 기록했다.
채권형펀드로 47억원이 들어왔지만, 머니마켓펀드(MMF)에서 5023억원이 이탈하며 펀드 전체로는 4315억원이 순유출됐다.
가입금액과 운용수익금액을 합한 주식형펀드의 순자산 총액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102조9899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669억원 증가했고 전체 펀드의 순자산 총액도 305조2560억원으로 9820억원 늘었다.
성이호 sung2ho@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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