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연암문화재단, 22년간 600여 명 교수 지원
“국토가 좁고 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기댈 것은 오직 사람의 경쟁력뿐이며 사람이 경쟁력이다.”
구자경 LG 명예회장이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2회 ‘연암해외연구교수 증서수여식’에서 강조한 말이다.
구 명예회장은 “대학의 경쟁력이 높아지면 그것이 곧 국가와 산업의 경쟁력으로 직결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해외연구교수 지원사 업을 계속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교육과 연구를 통해 지식과 기술의 수준을 높여가지 않으면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역설하면서 “세계적인 학자가 되어 글로벌 인재를 많이 키워 달라”고 교수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LG연암문화재단의 ‘연암해외연구교수 지원사업’은 글로벌 인재육성과 우리나라 학문수준의 세계화를 위해 1989년 민간기업 재단 중에는 국내에선 처음으로 시작돼 올해로 22년째를 맞고 있다. 올해까지 LG연암문화재단이 선발한 대학교수는 600여 명에 이르며 지원한 연구비는 약 180억원에 이른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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