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주호윤 기자]다음달에 올해 들어 월 단위 최대 입주 물량인 약 2만가구가 전국에서 입주를 시작한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 달 약 1만9800가구가 입주를 시작하고 이 가운데 46%인 9000여가구가 수도권 물량이다.

 

경기에선 김포 한강신도시가 본격 입주를 시작해 가장 많은 4680여가구가 입주를 시작하고 다음으로 김포(2676가구) 파주(1062가구) 용인(663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와 금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가 각각 입주를 시작하고 자치구별로는 ▲양천 1901가구 ▲구로 1728가구 ▲성동 407가구 ▲동대문 230가구 ▲서초 116가구 등 438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방은 광주 수완지구가 3500여가구로 가장 많고 충남 천안과 아산에서 각각 3000여가구가 등 약 1만700가구가 입주를 한다.

 

지역별로는 ▲경북(2400가구) ▲충남(2138가구) ▲부산(1630가구) ▲전북(1349가구) ▲충북(1051가구) ▲광주(912가구) ▲대전(752가구)로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20% 감소한 3만8000여가구가 지방에서 입주할 계획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학군 수요 등에 따른 이사철이 지난 이 시점에서 많은 물량이 풀리고 있기 때문에 아파트나 전세 등 매물을 찾던 수요자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