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직원, 경호원 삼엄한 경호 속 결혼식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정용진(43)신세계 부회장과 플루티스트 한지희(31)씨가 지난 10일 철통 경호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오후 5시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된 결혼식은 철저하게 비공개로 진행됐다. 취재진과 일반인들을 막기 위해 신세계 경영지원실 직원과 경호원들은 호텔 주변을 통제했다.
호텔 입구에는 전세버스와 철제 바리케이드가 세워졌고 경호원들은 하객들을 우산으로 가리며 취재진의 촬영을 막았다.
정 부회장은 외삼촌인 이건희 삼성 회장을 비롯해 사촌 형제 이재현 CJ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 등 친인척을 모두 초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용진 부회장과 결혼하는 한지희씨는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 예비학교를 졸업하고, 파리 블로뉴 국립 음악원에서 공부한 플루티스트다. 아버지는 지난해 작고한 한상범 대한항공 부사장이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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