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보금자리주택 지구' 4곳은 어디?
'5차 보금자리주택 지구' 4곳은 어디?
  • 주호윤
  • 승인 2011.05.17 14:3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만5500여가구 공급, 분양가 주변 시세 80~85% 선에서 책정

 

[이지경제=주호윤 기자]정부가 서울 고덕 등 4개 지구를 5차 보금자리주택 사업지로 선정하고 이곳에 보금자리주택 1만5000여가구를 공급하기로 했다.

 

17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서울 고덕, 서울 강일3·4지구,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 등 4개 지구를 5차 보금자리주택 사업지구 후보지로 선정하고 지구 지정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에 착수했다.

 

이번에 지정된 4개 지구의 전체 면적은 총 303만5000㎡로 주택 2만1900가구를 건설해 이 가운데 1만5500가구를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한다.

 

서울 강동구에 들어설 3개 지구는 주택 건설호수가 5000가구 미만의 소규모 지구로 외곽순환 고속도로, 올림픽대로, 지하철 5호선 등이 인접해 교통여건이 양호하고 한강과 가까워 친환경 주거단지로 개발된다. 건설은 서울시 산하 SH공사가 담당한다.

 

서울 고덕지구는 82만7000㎡ 규모로 주택 4300가구를 건설하고 3100가구를, 강일3지구는 33만㎡에 주택 3100가구를 건설해 2400여가구를, 강일4지구는 52만5000㎡에 4900가구를 건설하고 3500가구를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한다.

 

이번에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해 개발되는 과천시 갈현동, 문원동 일원의 과천지식정보타운지구는 면적이 135만3000㎡로 LH가 사업시행을 맡아 주택 9600가구를 건설하고 6500가구를 보금자리주택으로 공급한다.

 

이곳은 지하철 4호선과 인접해 있고 과천시가 추진하는 지식기반산업용지를 확보해 일자리와 주택이 함께 있는 자족형 단지로 개발된다.

 

분양가는 과도한 시세차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택지비를 조정할 수 있게 한 보금자리주택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면 주변 시세의 80~85% 선에 맞춰 책정할 방침이다.

 

또 보상을 노린 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국세청, 지자체와 협의해 24시간 현장감시단 운영, CCTV설치 등 적극적인 투기단속을 실시하고 사전예약 실시 여부와 시기는 올해 지구계획 승인 시점에서 시장 상황에 맞춰 결정한다.

 

한편 국토부는 4개 지구를 개발 후보지로 선정함에 따라 이달 18일부터 14일간 주민공람을 하고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올해 6월말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할 계획이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김성수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