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성과향상본부 효과 눈에 띄네~
국민은행, 성과향상본부 효과 눈에 띄네~
  • 김민성
  • 승인 2011.05.19 15: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배치 직원 실적 개선되면서 조기 복귀…높은 순익 촉매제

[이지경제=심상목 기자]KB국민은행(이하 국민은행)의 성과향상추진본부가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본부는 실적 부진 직원의 교육을 위해 설립한 성과향상추진본부에 배치된 직원들 가운데 실적이 대폭 개선되면서 영업점에 조기 복귀하는 직원이 늘고 있어서다.

 

뿐만 아니라 국민은행 내부에서는 성과향상추진본부에 배치되지 않은 영업점 직원들도 업무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은행 전체 실적이 늘어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17일 성과향상추진본부 소속 직원 28명을 영업점에 복귀시켰다. 지난달 영업점에 복귀한 직원들까지 포함하면 성과향상추진본부 소속 직원 219명 중 46명이 조기 복귀한 것.

 

당초 국민은행은 성과향상추진본부를 신설하면서 6개월 후 재평가 때 목표를 달성한 직원만 현직으로 복귀시킬 예정이었다. 하지만 성과향상추진본부 배치 직원들의 실적이 급격히 개선되자 조기 복귀가 가능하도록 방침을 바꿨다.

 

국민은행은 현재 다음 달 말까지 조기 복귀하는 직원이 60%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성과향상추진본부에서 교육받는 직원이 100명 내외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본부로 인해 장기간의 경영 공백 사태로 위축됐던 영업점 직원들의 영업력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성과향상추진본부에 배치될 수 있는 B등급 직원 900명 중 실적이 크게 개선된 880여 명이 이번 달에 지역본부장과 영업점장의 평가를 거쳐 B등급에서 벗어났다.

 

이러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영업 노력 덕분에 국민은행은 1분기 740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작년 4분기 2191억원 적자에서 큰 폭의 흑자로 돌아섰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성과향상추진본부 신설로 조직 전체에 긴장감과 생동감이 넘치고 있다”며 “적극적인 영업을 통해 실적을 개선한 직원들에게는 상응하는 보상을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민성 kms@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