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도 '그린푸드 코너' 만든다
대형마트도 '그린푸드 코너' 만든다
  • 김봄내
  • 승인 2011.05.2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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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건강에 도움되는 과자 고르는 데 도움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전국 대형마트에 부모들이 자녀를 위해 안전하고 영양을 고루 갖춘 과자를 고를 수 있는 ‘그린푸드 코너’가 생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4곳의 대형마트 12개 지점에서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제외한 어린이 기호식품만을 판매하는 '어린이 기호식품 전용판매 코너'(그린푸드 코너)를 시범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참여업소는 롯데마트 서울 금천·청주·부산 동래점 등 3곳, 이마트 서울 월계·청주·대구 만촌점 등 3곳, 홈플러스 서울 금천·대전 둔산·부산 해운대점 등 3곳, 하나로마트 서울 양재·대전·대구 달성점 등 3곳이다.

 

이에 어린이 비만을 초래할 수 있는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피하고 균형 갖춘 어린이 기호식품을 집과 가까운 인근 대형마트에서도 손쉽게 판별해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행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은 학교 주변 200m 이내를 식품안전보호구역(그린푸드존)으로 지정해 학교 및 우수판매업소에서 어린이 기호식품 가운데 고열량·저영양 식품은 판매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그린푸드존을 학교 인근뿐 아니라 집 근처 대형마트까지 코너 형태로 도입해 소비자 선택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식약청 김수창 식생활안전과장은 "지난 3월부터 시범운영한 결과 초기에는 일부 업소를 중심으로 반대가 있었지만 오히려 영양면에서 균형 있는 식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매출이 오르는 등 소비자 호응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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