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넘버원' 소지섭의 생생한 촬영일지를 엿볼 수 있는 스틸 사진이 공개됐다.
소지섭은 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MBC 수목극 '로드 넘버원'에서 주인공 이장우 역을 맡아 순수한 미소를 지닌 청년과 거친 카리스마 눈빛을 발산하는 군인의 모습 등 극과 극 캐릭터를 오가는 연기를 선보여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소지섭은 사전 제작으로 진행된 '로드 넘버원' 촬영을 위해 지난 1월 혹한 속에서 첫 촬영을 시작한 이후 장장 6개월 동안 폭설과 폭우가 쏟아지는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투혼을 발휘해왔던 상황.
공개된 스틸 사진에는 "전쟁 같은 6개월이었다"고 할만큼 '로드 넘버원'에 혼신의 힘을 쏟았던 소지섭의 남다른 투지가 고스란히 드러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폭탄이 터지는 전투신 속에서도 대본을 놓지 않고 끊임없이 분석하는 모습을 비롯해 잠깐의 휴식 시간에도 디지털 카메라에 찍힌 자신의 모습을 보며 연구를 거듭하는 모습, 눈과 비가 쏟아지는 날씨에 완벽 군장을 한 채 끝 모를 행군을 이어가는 모습 등이 담겨있기 때문.
현장 관계자는 "소지섭은 오히려 지쳐있는 제작진을 위해 분위기를 띄우는 등 남다른 프로근성을 드러냈다"며 "매 신마다 혼신의 힘을 다하는 소지섭의 모습이 촬영장에 귀감이 됐다. 치명적인 부상의 위험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선보이는 소지섭을 보며 스태프들 또한 '역시 소지섭!'이라는 찬사를 보였다"고 귀띔했다.
소속사 51k측은 "소지섭이 1분1초가 자신에게는 전쟁터였다고 할만큼 혼신의 힘을 쏟아서 만든 작품이다. 이제 1∼4회까지는 전쟁의 서막을 보여줬을 뿐이다. 5회부터 폭풍 같은 스토리가 휘몰아치게 될 것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한편 4회까지 방송분을 통해 '폭발 눈빛 소간지'라는 별칭을 얻으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소지섭은 순수했던 시골 청년 이장우 역을 맡아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살아남으려고 몸부림치다 결국 광기어린 카리스마로 무장하게 되는 모습, 그리고 그 속에서도 한 여자만을 위한 마음을 지켜나가는 모습 등을 통해 또 다른 소지섭의 면모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로고스 필름]
유병철 ybc@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