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주호윤 기자]LH가 세종시(행정중심복합도시) 첫마을 2단계 아파트 공급을 위해 LH 세종시본부 내에 오픈한 분양 홍보관에 첫날인 20~22일 3일간 1만5000명이 몰리면서 큰 관심을 불러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2일 LH 세종시2본부에 따르면 분양 홍보관에 지난 20일 3000여명이 방문한 데 이어 21~22일에는 1만2000여명이 홍보관을 방문하는 등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로 인해 주말동안 대형 주차장이 꽉 찼고 분양 상담을 받기 위해 번호표를 뽑아 장시간 대기하거나 홍보기념품도 수차례나 바닥나 보충하는 진풍경을 보였다.

 

관련업계에서는 세종시 첫마을 1단계의 성공으로 관심이 높아진 데다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역 신동-둔곡지구 확정발표 등의 호재가 겹친 것이 인기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분양가격이 당초 애상보다 낮은 84㎡기준 3.3㎡당 677만원으로 발표한 것도 한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LH 세종시2본부 관계자는 “예상과 달리 분양가도 1단계 때보다 크게 오르지 않아 전국적으로 청약문의가 늘고 분양 홍보관을 찾는 방문객도 줄을 잇고 있다”며 “2단계 분양도 성공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한편 첫마을 2단계 아파트는 모두 357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 214가구, 84㎡ 1706가구, 101㎡ 459가구, 114㎡ 1149가구, 149㎡ 48가구 등 다양한 평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달 26일부터 이전 공무원 특별공급 청약을 시작으로 31일에는 1순위, 다음달 1일에는 2순위 청약 등이 이뤄진다. 분양 상담은 LH 세종시2본부 041-860-7970 로 하면된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