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험 아직도 생소
스마트폰 보험 아직도 생소
  • 황병준
  • 승인 2010.06.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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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부족과 취약한 보험구성

[이지경제=황병준 기자]스마트폰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서며 모바일 혁명을 주도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관련 보험은 재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크다.

 

80~100만원에 달하는 고가의 스마트 폰은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인터넷과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즐길 수 있어 사용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지만, 분실 및 도난을 당했을 때 엄청난 피해가 발생해 이를 대비, 피해를 최소화 하자는 것이 ‘스마트 폰 보험’이다.

 

이러한 피해를 막기 위해, 각 통신사들은 스마트 보험 상품을 출시했다. SKT는 ‘폰세이프’, KT는 ‘쇼폰케어 스마트’, LG유플러스는 ‘폰케어 플러스’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일반 보험과 마찬가지로 스마트폰 보험은 매달 일정한 금액을 내고, 스마트폰을 분실 및 고장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을 때 일정한 한도 내에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SKT는 한화손해보험·메리츠화재와 KT는 삼성화재·현대해상·동부화재와 LG유플러스는 LIG손해보험과 각각 협약을 맺고 휴대폰 분실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관련 상품에 대한 보상기준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데다가, 홍보 부족 및 취약한 보험내용 구성으로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정작 분실이나 파손이 되도 보험의 해택을 받기까지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구입 당시의 판매 직원의 권유에만 의존하고, 몇몇 판매점은 단순한 판매 목적으로 보험에 대한 언급을 피해, 보험에 대해 생소하다는 소비자들이 아직도 많다.

 

또한 보험에서 고장 및 분실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가 신속히 해결되지 않으면 소비자는 물론, 통신사들까지도 피해를 볼 수 있다.

 

앞으로 스마트폰과 같은 고가의 휴대전화의 분실과 고장의 위험성이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므로 소비자들에게 이러한 위험성들에 대한 예방책으로 ‘스마트폰 보험’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각별히 요구되어 지며, 각 통신사들은 소비자들에게 폭넓은 홍보활동과 안정적인 ‘스마트폰 보험제도’ 개선을 통해 보험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황병준 thesky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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