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한옥', 중국에 수출된다
전통 '한옥', 중국에 수출된다
  • 주호윤
  • 승인 2011.05.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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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닝안시에 한옥 단지 1500여채 건설

[이지경제=주호윤 기자]최근 한옥이 재조명되며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한옥이 해외에 수출돼 그 위상을 높이는 쾌거를 이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010년 10월 중국 동북부 헤이룽장성 닝안시 남쪽에 위치한 밍싱촌이라는 마을이 ‘해외의 최대 한옥마을’로 조성되는 것.

 

닝안시는 밍싱촌을 중심으로 주변 330만㎡(100만평) 부지에 신라호텔 같은 한옥형 호텔(영안시 운영 계획) 1곳과 전용면적 50㎡·85㎡·150㎡ 규모의 한옥 일반주택 1500여 채를 지을 한옥 신도시계획을 시작해 현재 공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밍싱촌 한옥마을 프로젝트는 지난 2009년 중국 중앙정부가 지방 소도시 육성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시작됐고 중앙정부가 부담하는 한옥마을 전체 사업비는 약 5억 위안(약 846억원)이다.

 

이 가운데 아파트와 공원 등을 제외한 한옥형 별장·주택을 건설하는 데 필요한 사업비는 약 6000만 위안(약 101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한옥건축 전문 업체인 이연한옥이 한옥 디자인 설계를 담당하고 종합건축사무소 간삼건축이 간삼건축이 도시설계 전반을 맡아 공동으로 추진 중이다.

 

닝안시 한옥프로젝트는 기존의 낡은 주택을 모조리 허물고 새로 짓는 방식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현장 업무는 중국 현지 인력이 담당하고 한옥에 들어갈 목재는 러시아에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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