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디도스공격 작년 '좀비PC'가 원인
7일 디도스공격 작년 '좀비PC'가 원인
  • 김봄내
  • 승인 2010.07.0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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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홈페이지 등에서 소규모 디도스 공격 탐지

7.7 분산서비스거부(DDoSㆍ디도스) 공격 대란이 발생한 지 1년째인 지난 7일 청와대와 외교통상부 등 국가기관과 네이버, 농협, 외환은행 등 민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소규모 디도스 공격이 탐지됐다.

 

이에 대해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8일 “어제 디도스 공격은 지난해 공격에 동원된 좀비PC 가운데 백신으로 치료되지 않은 것들이 1년간 잠복하다가 날짜와 시간이 일치하면서 공격을 재개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좀비 PC란 디도스 공격을 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PC를 말한다.

 

경찰은 이번 공격에 사용된 좀비PC와 악성프로그램 샘플을 긴급 입수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공격 당시 이용된 악성프로그램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악성프로그램은 연도와 상관없이 매년 7월7일이 되면 지정된 25개 사이트(한국 11곳, 미국 14곳)를 대상으로 공격을 수행하도록 제작됐기 때문에 치료되지 않은 좀비PC에서 공격이 재수행되는 현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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