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유병철 기자] 가수 백지영의 반전 무대의상이 화제다.

 

최근 8집 정규앨범 PITTA 발매후 타이틀 곡 '보통'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백지영이 무대에서 뉴에비타룩을 선 보여 시선을 끌고 있다.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와 호소력으로 호평을 얻고있는 백지영은 무대에서 마치 영화 <에비타>의 마돈나를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킬 만큼 고전적이면서도 여성스러움이 묻어나는 의상을 매번 다른 컬러와 다른 디자인으로 선 보여 화제를 모았다.

 

뉴에비타룩이라 불리우는 백지영의 의상은 마돈나 '에비타룩'의 무드를 가져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미디 길이의 원피스에 숄더부분에 화려하고 정교한 보석 장식과 플라워를 모티브로한 비즈장식을 매치시켜 고혹미를 최대한 강조한 의상.

 

하지만 단아한 앞 모습과는 반대로 등 부분은 과감하게 오픈 된 스타일의 원피스로 청순함과 섹시함의 상반된 느낌을 동시에 표현해 반전 드레스라고도 불리우며 네티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단정하게 말아 올린 시뇽 스타일의  복고풍 헤어스타일은 백지영의 여성스러움과 청순함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준다.

 

이번 백지영의 의상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스타일리스트 리밍과 온스타일 <프로젝트 런웨이> 시즌2에서 활약한 디자이너 김지혜가 맡았다.

 

의상을 본 네티즌들은 "아무나 소화할 수 없는 의상인데 너무 잘 어울린다" "쪽 진머리 때문에 고전미가 느껴진다" "단아한 줄만 알았는데 뒷 모습 보고 깜짝 놀랬다" 등의 의견을 내 놓았다.

 

한편 백지영의 타이틀 곡 '보통'은 방시혁이 작사, 작곡했으며 세련된 멜로디와 섬세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으로 주요 음원 사이트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유병철 ybc@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