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막걸리, 日 100만 상자 수출
롯데주류 막걸리, 日 100만 상자 수출
  • 김봄내
  • 승인 2011.06.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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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목표 40% 초과 달성

[이지경제=김봄내 기자]롯데주류는 서울탁주와 함께 일본에 수출하는 ‘서울 막걸리’가 올 상반기 일본 수출량 100만상자(상자당 8.4ℓ 기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달 선적량을 포함해 1~6월 100만4779상자가 수출됐다. 이는 350㎖ 캔 기준으로 2400만개 이상이다.

 

롯데주류 측은 작년 11월 일본 수출을 시작하면서 올해 연간 목표치를 60만상자로 정한 만큼 상반기에만 목표를 40% 초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일본 수출 제품은 현지인 입맛을 고려해 국내 판매 제품보다 단맛과 탄산이 강하며 지난 3월부터는 1ℓ 페트병 외에 캔으로도 만들어져 현재까지 캔으로만 2000만개 이상 팔렸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일본에서 한국 막걸리는 건강에 좋다고 알려졌다”며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기획하고 20~30대 일본 여성에게 인기가 많은 장근석을 모델로 기용한 마케팅으로 인지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

 

롯데주류는 매달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하고 7~8월 주문 물량도 30만상자 이상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존 제품에 대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다양한 상품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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