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경제=주호윤 기자]대전 과학벨트 발표와 세종시 첫마을 사업으로 지방 부동산 시장의 관심을 불러왔던 대전 유성구 지족동 노은4지구에서 한화건설이 분양한 ‘대전 노은 한화 꿈에그린’이 최고 66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분양을 마감했다.
1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9~13일간 진행된 대전 한화 꿈에그린의 일반청약 접수 결과 특별공급 물량을 제외한 1765가구 모집에 5120명이 청약해 평균 2.9대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블록별로 살펴보면 1블록은 총 860가구 모집에 2835명이 몰려 3.3대1의 경쟁률을 보였고 2블록은 총 905가구 모집에 2285명이 청약해 2.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2블록은 1순위에서 전 주택형이 마감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또한 부적격당첨자나 미계약자가 나올 경우에만 계약할 수 있는 3순위 예비당첨자 모집에 1699명이 청약해 무려 최고경쟁률 66대1을 기록해 최근 대전에 불고 있는 부동산 열풍을 보여줬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번 청약 결과는 대전 과학벨트 유치와 세종시 개발 호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노은지구의 주거선호도가 높고 교육환경도 우수해 청약 열기가 계약률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 ‘노은 한화 꿈에그린’은 지하 1층~지상 35층 1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84㎡ 1465가구 ▲101㎡ 320가구 ▲125㎡ 100가구 총 1885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로 대전 과학벨트로의 출퇴근이 가능하고 다양한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