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아파트 거래 두달 연속 하락해
5월 아파트 거래 두달 연속 하락해
  • 주호윤
  • 승인 2011.06.15 15: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거래량 서울과 수도권, 지방 모두 줄어

[이지경제=주호윤 기자]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거래량이 전월에 비해 눈에 띄게 감소하고 거래량도 서울과 수도권, 지방이 모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달 신고된 전국의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총 4만877건으로 전월 5만5586건과 비교해 13.5%(7509건)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3805건, 수도권 1만5080건으로 전월보다 각각 20%, 15.9% 감소했다. 이로써 서울, 수도권은 지난 4월부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남 3구의 아파트는 지난달 신고건수가 전월보다 21.6% 줄어든 575건에 불과했다.

 

다만 지난 5.1대책에서 서울, 과천, 5대 신도시의 1주택자 양도세 비과세 2년 거주요건 폐지로 분당, 일산 등 수도권 5개 신도시의 지난 5월 거래량이 전월보다 96건 늘어난 1684건으로 소폭 증가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 열풍을 몰고 왔던 지방(광역시 제외)도 12.3% 감소한 3만2997건을 기록했다. 지방의 거래량이 감소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16개 시·도 중에서는 최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세종시 등 개발호재가 있는 충남도(4080건)만 유일하게 28%(899건) 증가했다.

 

거래가 감소하면서 아파트 가격도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77㎡는 지난 4월 최고 9억6500만원까지 팔렸으나 5월에는 최고가가 9억2600만원으로 떨어졌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AID차관 전용 73㎡는 전월보다 최고 4000만원가량이 떨어진 12억1000만~12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한편 5월 신고분 아파트 실거래가 세부자료는 공개 홈페이지(rt.mltm.go.kr) 또는 온나라 부동산정보 통합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 서울특별시 서초구 동광로 88, 2F(방배동, 부운빌딩)
  • 대표전화 : 02-596-7733
  • 팩스 : 02-522-7166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민이
  • ISSN 2636-0039
  • 제호 : 이지경제
  • 신문사 : 이지뉴스
  • 등록번호 : 서울특별시 아01237
  • 등록일 : 2010-05-13
  • 발행일 : 2010-05-13
  • 대표이사·발행인 : 이용범
  • 편집인 : 이용범, 최민이
  • 편집국장 : 임흥열
  • 이지경제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지경제.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ezyeconomy.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