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점 등 10여개 매장 매각, 현지업체와 협상
[이지경제=김봄내 기자]신세계 이마트가 중국 내 부진한 사업을 만회하기 위해 대대적인 매각에 나선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베이징점을 포함해 실적이 부진한 중국 내 10여개 매장을 매각하기로 하고 현지 업체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마트는 그동안 화북 지역을 중심으로 했던 전략을 서부 내륙 지역으로 조정하고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 위주에서 인구가 수백만명 수준인 중간 규모의 도시에 새 지점을 낼 계획이다.
이 계획대로라면 현재 27곳인 중국 매장이 2015년까지 45개점으로 늘어나게 되고 2014년 손익분기점을 넘게 될 전망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중국 내에 일부 부진했던 사업을 털어내고, 새로운 지역을 공략해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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