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부동산 열풍에 청약통장 가입도 '후끈'
대전 부동산 열풍에 청약통장 가입도 '후끈'
  • 주호윤
  • 승인 2011.06.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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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에 비해 절반 가까이 늘어나, 인근지역으로 열풍 확산 주목해야

[이지경제=주호윤 기자]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세종시 첫마을 건설 등 호재로 지방 부동산 열풍을 주도하며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던 대전지역의 신규 청약통장 가입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결제원 주택청약서비스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전국 5대 광역시(인천 제외)의 6개월 미만 청약예금 가입자는 8295명으로 전월 7532명에 비해 10.1% 늘어난 반면 지난 5월말까지 6개월 미만의 대전지역 청약예금 가입자는 767명으로 4월말 536명에 비해 43.1%나 증가했다.

 

면적대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5∼102㎡대의 중형이 412명으로 가장 많았고 85㎡ 이하 234명, 102∼135㎡ 102명 등 순이었다.

 

청약부금 가입자도 6개월 미만의 신규자가 지난 4월 278명에 비해 304명으로 9.4% 늘어나 5대 광역시의 증가율 3.5%를 두 배 가까이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인기는 아파트 신규 분양에도 그대로 반영된 모습이다. 올해 하반기 금성백조주택, 계룡건설, 호반건설 등이 전용면적 60∼85㎡의 중소형 아파트 분양을 준비하는 등 도안신도시내에서 3∼4곳의 건설 회사들이 아파트 신규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당분간 청약 열기는 식지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전 부동산 시장의 열풍이 대전의 과학벨트 거점지구에서 인근지역인 도안신도시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신규 아파트 분양 시장이 긍정적인 효과를 크게 누리고 있다”며 “이런 분우기가 과학벨트 거점지구에 국한되지 않고 대전지역 전체로 번져갈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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