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택착공물량은 줄고 분양은 늘어
5월, 주택착공물량은 줄고 분양은 늘어
  • 주호윤
  • 승인 2011.06.2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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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물량 현저히 부족해, 지방 부동산 상승세 주도

[이지경제=주호윤 기자]지난 5월 주택 착공 실적이 다시 감소세를 보이며 줄어든 반면 아파트 분양 실적은 지방 분양 열기에 힘입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지난 5월 전국 주택착공 물량은 3만2679가구로 전달보다 27.9% 줄어들었다. 특히 수도권은 감소폭이 심해 37.5%가 줄어들었다.

 

유형별로 주택착공 물량을 살펴보면 아파트가 1만6439가구, 주택이 1만6240가구였다. 주체별로는 민간이 3만1731가구로 압도적으로 많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자금난으로 공공은 948가구에 불과했다.

 

국토부는 지난 4월 경기 고양과 경남 김해 등지에서 대규모 착공이 진행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이번 달 착공실적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주택 준공 실적 역시 전국 2만1125가구로 지난 4월과 비슷했지만 수도권이 전월과 비교해 42% 감소한 8580가구로 나타났다. 이 중 아파트는 1만3532가구, 주택은 7593가구였다. 지방은 전북 군산 등지에서 대규모 단지가 준공되면서 전월과 비교해 103% 급증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월과 비교해 20%가량 늘었다.

 

21일 국토해양부가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지자체 등을 통해 지난 5월 주택공급 동향을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분양된 아파트는 총 3만5340가구로 전월 2만934가구와 비교해 22% 늘었다.

 

이 가운데 수도권은 1만2448가구로 4월(1만7천846가구)보다 30% 감소한 반면 지방이 2만2892가구로 4월(1만1천188가구)보다 무려 105% 늘었다.

 

지방의 경우 부산 해운대, 세종시 등에서 아파트 분양이 이뤄지며 최근 5년 평균 동월 실적 보다 123% 증가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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