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5월 입주 물량 비해 19.8% 증가, 중소형 면적이 다수 차지
[이지경제=주호윤 기자]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전국적으로 총 4만4903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주택 공급 차질이 우려되는 부동산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6~8월 석달간 전국에서는 총 4만490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수도권 입주 물량은 2만1003가구이며 지방은 2만3900가구다. 이는 지난 3~5월 입주 물량 3만7469가구에 비해 19.8% 증가한 것이다.
월별로 살펴보면 6월 1만9264가구로 가장 많고 7월 1만6206가구, 8월 9433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13가구, 지방이 2만3900가구이고 서울은 구로 천왕 1204가구, 양천 신정 1885가구 등 7695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김포 한강신도시에서는 이달 우남 퍼스트빌 1202가구, 쌍용 예가 1474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가 잇달아 입주한다.
사업주체별로는 공공이 2만1202가구, 민간 2만3701가구 등이고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 3만428가구로 전체의 76%를 차지하고 85㎡ 초과는 1만875가구로 24%로 최근 인기가 높은 중소형 공급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우려되는 전세난에 비해서는 물량이 다소 부족하지만 하반기 전·월세 시장 안정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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