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전체회의 열고 오늘 최종결정
[이지경제=황병준 기자]KT의 2G 서비스 종료가 오늘 결정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KT가 신청한 2G 서비스 종료 승인 신청건을 최종 결정한다.
KT는 지난 4월 방통위에 6월말 2G 서비스 종료에 대한 계획을 제출했었다. 이후 추가 적인 안을 마련해 지원 대책을 발표했다.
KT 2G 가입자는 지난 3월 110만에서 2G 가입자들을 위한 전환대책이 발표한 이후, 급격히 줄어들어 최근 50만 미만으로 줄어들었다.
일단 결정은 종료 승인쪽으로 가닥이 잡혀 가고 있다. KT의 2G 가입자가 50만 미만으로 줄어 들었으며, 최근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50만명 아래로 떨어지면 서비스 종료 논의를 고려하겠다”고 말한게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방통위가 KT의 2G 종료를 승인해 줄 경우 기존 2G 가입자들의 3G 전환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되며 망 효율성 측면에서도 한층 여유가 생길 것으로 KT는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정부의 2G 종료 승인 이후에도 서비스 전환을 거부하는 가입자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가이다. KT로서는 2G 가입자에 대해 두차례에 걸쳐 지원방안을 밝힌 만큼, 일정기간 이후에도 2G 가입자로 남는 사용자에 대해서는 직권해지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황병준 thesky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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