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합 당부하며 5년여의 국민은행장 생활에 마침표
강정원 KB국민은행장이 지난 9일 정들었던 임원들과 송별회를 갖고 은행장에서 물러날 것을 공식화했다.
이 자리에서 강 행장은 조직 발전을 위한 화합을 당부했다. 강 행장은 “여러분이 힘을 합쳐 새 회장을 도와 은행을 단단한 반석 위에 올려놓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오는 13일에 있을 KB금융지주 주주총회에서 강 행장은 어윤대 회장 내정자가 공식 취임하면 5년 9개월간의 국민은행장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된다.
10월말까지인 임기가 약 3개월 가량 남았지만 금감원의 종합검사 결과 발표 등 여러 가지 사안을 고려했을 때 조직과 새로운 회장에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용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상목 sim2240@ezyeconomc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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