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원 사장 “에너지 절감, 맡겨주세요”
정만원 사장 “에너지 절감, 맡겨주세요”
  • 서민규
  • 승인 2011.06.26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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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BEMS사업 본격 진출…생산성 증대 목적

[이지경제=서민규 기자]“향후 SK텔레콤은 공간 인프라 분야에서 ICT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상품을 선보여 타 산업의 생산성 증대에 이바지 해 나갈 것이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이 스마트그리드 핵심 기술을 접목한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사업에 본격 진출을 선언,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정 사장은 우선 통합운영실을 구축하고, SK그룹 관련 사옥으로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일단 7월부터 ‘NOC-BEMS’를 SK텔레콤과 관계사가 입주한 SKT타워(을지로), SK남산 그린빌딩(남대문로), SK텔레콤 미래경영연구원(경기도 이천)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다. 국내·외 상업 건물 분야, 에너지 다소비형 건물, 프렌차이즈 지점 건물, 에너지 목표관리제 지정 빌딩 등을 대상으로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NOC-BEMS는 사물지능통신(M2M), 클라우드, 망관리 등 SK텔레콤의 ICT역량을 빌딩이라는 기존 단위 공간 인프라에 접목해 가치를 높이는 지능형서비스의 일종으로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만원 사장은 “BEMS는 신축 건물뿐만 아니라 기존 건물 리모델링 시에도 설치할 수 있다”면서 “특히 정책상 건물 에너지 사용량을 관리해야 하는 기관과 단체에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이어 “향후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운영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와 국내 BEMS 분야에서 확보한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다양한 에너지 진단과 절감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BEMS 사업은 빌딩 내 에너지 관리 설비의 각종 정보를 실시간 수집·분석해 에너지 사용효율을 개선, 그 절감분을 빌딩 소유주와 분배하는 형태의 사업을 말한다.

 

건물 내 에너지 사용량, 설비운전현황, 실내 환경 및 탄소배출량 등을 모니터링해 최적 운영 시뮬레이션 리포트를 작성한 후 실제 설비 제어, 절감량 측정에 이르는 전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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