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스마트폰 혁명이 몰려온다”
“제2의 스마트폰 혁명이 몰려온다”
  • 황병준
  • 승인 2011.06.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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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다음달부터 서울 전역에 LTE 서비스 상용화

 

[이지경제=황병준 기자]내달부터 휴대폰으로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 받는데 1분이 채 걸리지 않을 전망이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4G 이동통신 기술인 LTE(롱텀에벌루션)서비스다.

 

내달부터 LTE가 본격적으로 사용되면서 이제 이동통신 3사는 LTE로 시작되는 제2의 스마트폰 혁명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를 위해 이동 통신사들은 서로 주도권을 잡기 위한 피말리는 승부에 사활을 걸고 있다.

 

LTE는 기술은 3G망보다 최고 7배의 속도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으며, 그동안 스마트 폰에 가장 큰 단점으로 지적되어온 통화품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이통 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SK텔레콤은 다음달부터 서울 전역에 LTE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23개 도시, 2013년까지 82개 도시로 LTE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SK텔레콤은 클라우드 망, 기지국 간섭 제어기술, LTE 펨토셀 도입, 2G 중계기 활용 등 초기부터 차별적 통화품질을 제공해 경쟁사를 압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술인 ‘스마트 클라우드 엑세스 네트워크(SCAN)’ 방식을 적용해 LTE 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대부분의 사업자가 LTE-어드밴스드(LTE-A)구축 단계에서부터 적용할 예정인 기지국간 간섭제어기술(CoMP)을 LTE망에 선제적으로 적용키로 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이 올 상반기부터 3G망에 적용해 음성품질 보장 및 데이터품질 제고에 이용중인 펨토셀도 LTE용으로 조기 개발해 구축한다.

 

특히 SK텔레콤은 기존 2G(CDMA)에 활용했던 800㎒ 주파수 대역을 이용해 LTE서비스에 활용해 품질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SK텔레콤의 4세대 LTE 서비스 이용자들은 기존 2G 이용자들과 동일하게 초기부터 음영지역 없는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데이터수요 증가에 가장 효과적인 기술로 평가받는 LTE를 국내 최초로 선보이면 세계적으로 펼쳐질 LTE 단말기·장비 제조업은 물론 대용량 콘텐츠·차세대 앱 등 국내 ICT업계에 한 단계 도약의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병준 thesky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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