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신의도에 제품 생산 공장 설립
CJ제일제당은 전남 신안군 신의도에서 어민들과 공동 설립한 신의도 천일염㈜의 천일염 제품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고 12일 밝혔다.2만4211㎡ 부지에 들어선 이 공장은 갯벌 염전에서 채취한 소금을 가공해 천일염 완제품을 연간 2만t까지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는 갯벌 천일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프랑스 유명 소금 브랜드 '게랑드'의 전체 생산량 1만5000t보다 많다고 CJ제일제당은 설명했다.
이 공장에서는 CJ제일제당의 천일염 브랜드 '오천 년의 신비'의 제품 7종이 생산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오천 년의 신비' 기존 제품 4종을 포함해 총 11종으로 5년 안에 24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일본과 러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전명석 CJ제일제당 조미 사업부 부장은 "신안군 갯벌에서 생산되는 천일염의 품질은 세계에서 통할 만한 수준"이라며 "국산 천일염은 한식 세계화에 첨병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봄내 kb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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