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송도 '복합쇼핑몰개발' 본격화…앞으로 기대효과는?
롯데, 송도 '복합쇼핑몰개발' 본격화…앞으로 기대효과는?
  • 주호윤
  • 승인 2011.06.3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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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완공 목표…부동산 및 지역 경제에도 큰 영향 미칠 것으로 예상돼

[이지경제=주호윤 기자]롯데그룹이 송도 국제업무단지 내에 들어설 복합쇼핑몰 부지에 대한 토지매입계약을 완료하면서 송도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시작했다.

 

30일 롯데그룹의 부동산 개발회사인 롯데자산개발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핵심상업시설인 복합쇼핑몰이 입점할 부지에 대한 토지매입계약을 완료했다.

 

본래 이번 사업은 NSIC가 자체적으로 추진해왔지만 은행 대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답보 상태에 놓여 있었다.

 

이에 지난 27일 롯데쇼핑이 400억원, 롯데역사 320억원, 롯데미도파 200억원, 롯데자산개발 99억5000만원을 롯데송도쇼핑타운 유상증자에 출자했다. 또한 외자 유치 방식으로 총사업비 10%를 일본 롯데에서 들여와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대상 부지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국제업무단지 A1, A2-4 블록으로 총 8만4500㎡(약 2만5560평)이며 총 매매대금은 1450억원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지난해 11월 NSIC와 해당부지 매입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잔금을 완불해 토지매입이 완료됨에 따라 제반작업을 거쳐 오는 2012년에 복합쇼핑몰 건설에 착공해 2015년 하반기에 완공할 예정이다.

 

롯데자산개발은 이곳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시네마, 국내외 SPA(제조.유통 일괄화 의류) 브랜드, 아이스링크 등으로 구성되는 롯데몰과 오피스텔 등으로 구성되는 연면적 44만3000㎡(13만4000평) 규모의 롯데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롯데가 송도의 복합쇼핑몰 부지매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대한 움직임을 보이자 이에 따른 상당한 기대효과를 예상된다.

 

주변 부동산 시장은 물론이고 상권 활성화, 관광자원 유입 등 송도지구의 지역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다.

 

복합쇼핑물 건설에 따라 송도지구 개발에 가속도가 붙으면서 지역 사회로 인구 유입도 한층 상승세를 탈 수 있게 됐다. 송도 인근 지역뿐만 아니라 수도권 서부지역의 인구까지 끌어들일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이 같은 인구 증가는 지역 상권과 직결돼 지역 경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하다는 지리적 입지는 중국, 일본 등 주변 아시아 지역 관광객들을 유치하는데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동북아무역센터(NEATT), 센트럴파크 등과 연계된 비즈니스 관광객들도 유치할 수 있어 국제적인 비즈니스 및 복합 문화 교류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송도지역의 가장 큰 개발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름에 따라 지역 부동산 시장이 벌써부터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며 "이번 사업 추진으로 그동안 침체에 빠져 있던 지역 부동산 경기가 활성화돼 향후 주택 사업과 지역 부동산 개발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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