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입주 앞둔 광교신도시 입주민 '불만 있다'
첫 입주 앞둔 광교신도시 입주민 '불만 있다'
  • 주호윤
  • 승인 2011.07.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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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0일 한양수자인 아파트 214가구 입주…기반시설 공사 아직 끝내지 못해

[이지경제=주호윤 기자]경기도와 경기도시공사, 수원시, 용인시가 공동 개발 중인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가 내달 30일 아파트 첫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도시공사에 따르면 광교신도시에는 다음달 30~31일 이틀간 A5블럭 한양수자인 아파트 214가구 가운데 20여세대를 시작으로 9월 울트라참누리, 10~11월 휴먼시아 등 연말까지 6349세대가 입주를 한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04년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된 이후 7년 1개월 만에 처음 입주하는 주민을 지원할 입주 종합상황실을 지난 30일 광교안내센터 1층에 개소했다.

 

오는 2012년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민원기동반과 입주민 직접방문, 콜센터 서비스를 실시한다. 전·출입 신고 등을 위한 현장주민센터도 개설해 운영한다.

 

한양수자인 입주예정자를 위해 A5 블록 주변의 도시기반시설 설치작업도 우선 진행되고 있다. A5블록의 상·하수도, 통신, 도로 등 기반시설도 입주 전인 내달 20일까지 끝낼 예정이다.

 

교통여건에 대한 정비도 입주 시기에 맞춰 실시된다. 7월 말부터 시내버스 4개 노선의 기점이 A5 블록을 경유해 운행하도록 바뀐다. 경기대 후문에서 환승하면 3001번, 3007번, 7000번, 7001번, 1007번, 1007-1번 등 서울을 향하는 광역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입주민 자녀를 위해 오는 9월 초 광교초등학교와 광교중학교가 개교한다.

 

초기 입주자의 안전과 범죄 예방을 위해 A5블록에서 경기대 후문까지의 출퇴근길에는 CCTV를 설치해 내달부터 가동하고 24시간 순찰 시스템을 가동한다. 민간 보안서비스를 통해 방범 초소 2개소를 신설하는 등 민·관 협력을 통한 보안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경기도시공사는 광교신도시 주변의 쇼핑과 주변 상업시설 등 생활편의시설 현황을 담은 입주가이드 책자를 제작해 입주예정자들에게 배포해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하지만 도시기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당분간 입주민들은 생활불편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2월 말 기반시설 공사 완료 이전에 입주하게 되는 한양수자인 아파트 주민들에게는 편의시설 부족이 가장 큰 불편 사항이다.

 

첫 입주를 하는 한양수자인 아파트 단지에는 현재 입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편의점 등 생활밀착형 시설들이 들어와 있지 않은 상태이다.

 

이 때문에 입주예정자들은 주변에 다른 아파트 입주민이 들어올 때까지는 멀리 떨어진 상가지역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신도시 특성상 기반 시설 공사가 끝날 때까지 첫 입주민들은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분진 등으로 피해를 입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도는 특별입주대책반을 마련하고 차별화된 입주자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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