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형 부동산 '열풍'…어디가 좋을까?
수익형 부동산 '열풍'…어디가 좋을까?
  • 주호윤
  • 승인 2011.07.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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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 통한 시세차익 기대하기 어려워, 임대수익형 투자상품으로 자금 몰려

[이지경제=주호윤 기자]계속되는 부동산 경기 침체 속에 고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이 여전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가족구성원이 줄어들면서 1~2인 가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신규 역세권 개통으로 주변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상가·오피스텔·도시형 생활주택이 실수요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이다.

 

수익형 부동산 중에서도 상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으로도 투자가 가능하고 초보자도 접근이 용이한 오피스텔과 도시형 생활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억원 정도의 자금이 있다면 은행 대출을 끼고 소형 오피스텔이나 도시형 생활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도시형 생활주택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3호, 5년 이상 임대 시 매입임대주택 적용이 돼 각종 세금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정부가 바닥 난방·욕실 설치 등을 허용하고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 주택 임대사업 등록 허용 및 세금 혜택을 주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몸값와 관심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가장 관심이 높은 지역은 송파구 문정동 일대와 오는 9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과 지난 2월에 착공에 들어간 신분당선 연장선 역세권 예정지 등이다.

 

신분당선 판교역세권과 신분당선의 개통으로 환승역이 되는 정자역도 관심 대상이다. 판교역세권의 경우 효성건설이 판교 중심상업지구 내 공급하는 판교역 효성 인텔리안 오피스텔이 최고 90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여 소형위주로 분양이 마감됐다.

 

같은 날 청약을 시작한 판교역 KCC 웰츠타워도 총 256실 공급에 3500여명이 몰려 평균 15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정자역에서는 ‘정자동 2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이 7월에 분양에 나선다.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간 신분당선연장선(2016년 개통예정) 예정지인 수원 광교신도시 역세권을 중심으로 소형 오피스텔도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신분당선 개통과 맞물려 경기도청을 포함한 광교행정타운과 법조타운이 이전을 마무리해 안정적인 임대수요의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

 

상가의 경우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단지 내 상가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분양한 이대푸르지오시티, 공덕푸르지오시티,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 강남역 아이파크 1차, 2차 오피스텔, 송파 문정동 일대 오피스텔 상가의 경우 오피스텔이 높은 분양률을 기록하자 상가투자 문의가 늘고 있다.

 

이처럼 상층부 분양률이 높은 경우 대단지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의 배후 수요인구보다는 적지만 안정적인 상층부의 배후세대를 확보해 인근 유동인구의 유입도 가능하다는 점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신분당선이 개통되는 강남역, 양재역 등 일대, 올해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하는 광교신도시 상가들도 관심을 받고 있다.

 

장경철 상가114 이사는 “국내 부동산 시장을 주도해왔던 수도권 주택 매매 시장이 장기 침체 국면에 빠져 있는 데다 주택보급률 상승으로 매매를 통한 시세차익을 기대하기는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시중 부동자금이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상가 등 안정적인 임대수익형 투자상품으로 흘러들고 있다”고 말했다.

 

< 분양(예정)중인 수익형 부동산 >

상가

분양문의

‘강남역 아이파크 에비뉴’ 1, 2차 상가( 2013년 1월, 2월 예정)

(02)2052-6225

강남애니타워

(02)587-0456

 

오피스텔

분양문의

광교 푸르지오시티(2013년 2월 입주 예정)

(031)711-2955

정자동 2차 푸르지오 시티(2013년 11월 입주 예정)

(02)597-9996

 

도시형 생활주택

분양문의

EG솔리더(분양 중)

(02)432-9700

일성오퍼스원(7월 분양 예정)

1577-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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