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마트 매각 어떻게 되나
테크노마트 매각 어떻게 되나
  • 주호윤
  • 승인 2011.07.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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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잔금납부만 남은 상황…추가 투자자 모집 차질 올 듯

[이지경제=주호윤 기자]서울 광진구 구의동에 위치한 39층 ‘강변 테크노마트’의 이상 진동으로 지난 5일 대피소동이 일어나면서 이번 사태가 향후 건물 매각 작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세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프라임그룹은 이상진동이 감지된 테크노마트 사무동 프라임센터에 이미 분양이 된 1만3000여㎡를 제외한 나머지 6만5000㎡를 1600억원에 사들이기로 하고 지난 5월 JR자산관리와 매각 MOU를 체결했다.

 

매입의사를 밝힌 JR자산관리는 1조원대의 거부로 알려진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부동산 투자회사다.

 

양측은 MOU에 이어 지난달 본계약까지 체결해 잔금납부 단계에까지 이르렀다. 그러나 JR자산관리가 투자자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잔금을 납부하지 못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이번 사태로 인해 추가 투자자 모집에도 차질이 예상되면서 계약이 파기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JR자산관리 관계자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MOU 이후로 진행된 사항이 없어 자금을 지불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현재로선 건물 진동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한 후 MOU를 해지하거나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부동산관련 한 전문가는 “아직 잔금이 납부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계약이 파기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며 “이후 건물에 이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와도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을 것이기에 좀 더 신중하게 계약과 관련된 사안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매각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건물에 하자가 있는 것으로 판정될 경우 JR자산관리는 계약금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주호윤 hoyoon@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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