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株, 하반기 투자처로 적당
항공株, 하반기 투자처로 적당
  • 조호성
  • 승인 2011.07.0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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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 및 실적 모멘텀 부각 기대

 

[이지경제=조호성 기자]3분기 투자 업종으로 항공운송이 적정하다는 분석 결과가 증권가에서 나왔다. 지난 2분기 항공사들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항공사의 영업환경이 최악의 상황을 통과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신증권 양지환 연구원은 “항공산업의 주요 영업 및 주가관련지표인 국제선 여객수요가 3~4월을 저점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화물관련지표도 5월을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전망”이라며 “원·달러환율과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화되고 있어, 하반기로 갈수록 업황 및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다”고 전했다.

 

개별 종목의 2분기 실적 예상치를 보면 대한항공(003490)은 K-IFRS(연결)기준 매출액 2조9324억원, 영업이익 247억원, 당기순이익 1681억원이 예상됐다. K-IFRS(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2조8494억원, 영업이익 1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아시아나항공(020560)의 경우 2분기 실적 예상은 K-IFRS(연결)기준 매출액 1조3545억원, 영업이익 416억원, 당기순이익 298억원으로 추산됐다. K-IFRS(별도)기준 실적은 매출액 1조2978억원, 영업이익 412억원이 예상됐다.

 

양지환 연구원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보다 상대적으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 이유는 신규 항공기도입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고유가로 국제여객사업부문 장거리 노선의 수지 악화, 2분기 임금인상에 따른 인건비 증가, 유류헤지로 아시아나항공의 급유단가가 대한항공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KTB투자증권 신지윤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경우 신기종 항공기 A380 투입으로 최근 장거리노선 호조를 수익증가로 극대화 할 수 있는 투자포인트 보유한 상태”라면 투자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조호성 chs@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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