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삼성SDS 임직원 가족용 포털사이트인 ‘패밀리허그’가 임직원들로부터 화제다. 삼성SDS의 소식을 누구보다도 빨리 접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게다가 회사를 자랑할 꺼리가 하나 더 생겼다는 자부심도 대단하다.

 

‘패밀리 허그’가 문을 연 것은 지난 5월 24일. 당시 ‘사랑한다면 꼭 안아주세요’라는 타이틀과 함께 오픈했다. 이후 회사 소개 코너인 SDS마당 비전나누기 코너에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는 등 임직원들과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빠르게 인기가 빠르게 확산됐다.

 

자녀를 위한 오프라인 행사도 인기만점이다. 대상자를 추첨해서 뽑을 만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6월에 열린 영어캠프에선 70여 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경기도 파주 영어마을을 찾아가 영국의 티파티 에티켓을 배우고 쿠키도 직접 만드는 등 새로운 체험을 했다.

 

아이디 leh4125를 사용하는 한 임직원은 “저희 아버지가 임직원 포털사이트 덕분에 영어공부 삼매경에 푹 빠지셨다”면서 “가족까지 챙겨주는 회사라며 좋아하셔서 회사에 대한 만족도도 더욱 높아졌다”고 말했다.

 

임신 중인 한 임직원의 아내는 “남편이 임산부 요가 동영상을 보며 같이 출산 준비를 하고 있다. 매우 만족스럽다”며 남편과 회사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남겼다.

 

삼성SDS 관계자는 “패밀리허그는 삼성SDS 임직원 가족들의 공간으로 회사 소식을 알려주 고 육아와 자녀 교육까지 해결해주는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회사와 임직원 가족들 간의 새로운 소통 공간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그는 이어 “7월에 개최하는 자녀와 부모가 함께하는 리더십 캠프를 비롯해서 사업장 방문 등 온라인 및 오프라인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