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조선업·건설업·에너지 산업까지 사업 확장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제이콥 주마 (Jacob Zuma) 대통령과 단독 면담을 가졌다.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방문한 남 사장은 이번 만남에서 남아공의 해운 사업 진출 등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과 앞으로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제이콥 주마대통령은 남 사장과의 만남에서 남아공의 경제 발전을 위해 해운, 조선, 건설,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경험이 많은 대우조선해양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남 사장은이런 사업들이 성사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남 사장은 이번 합작 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조선업·건설업·에너지 산업까지 그 사업 영역을 확장해 중공업 분야의 아프리카 지역에 사업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남 사장은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행정수도인 프레토리아(Pretoria)에서 남아공의 대표적인 해운회사인 임핀다(IMPINDA)사의 쿨라 주마(Khula Zuma) 대표와 함께 남아공 해운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임핀다사의 지분 49%를 인수하게 됐다.
서민규 sgy@ezy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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